top of page

HOUSE VALUE

2017. 12

Share House Planning

by Kim Jung Gil

Coming Soon

인간이라면 누려야하는 최소한의 공간에 대한 부담이 이렇게 클지 몰랐습니다. 큰 욕심없는 조그마한 공간마저 소박한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은 산이고 넘기 힘든 벽이 되었습니다. 

설령 나보다, 우리보다 운이 좋거나, 좀 더 노력 했을 수도 있는 누구라는 이에게 주택 매입의 기회가 온다해도 그래서 기웃거릴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해도 선뜻 결정하기에는 뭔가 불안합니다. 주택 시장이라는 것이 누구도 알수 없는 앞일이기에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치 조장하려는 것 같이, 근거없이 예측만으로 작성된 뉴스들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주택 시장과 인구 변화, 그리고 거주의 형태는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개인 거주자의 문제이겠지만, 급변되는 상황들로하여 편안한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좀 더 현실적인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립되지 않고 사람답게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어떤 대안이 있을까 알 수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고, 함께 하면서 생각을 나누고 마음으로 공감해 나갈 수 있다면, 그래서 기쁨이 크다면, 그것만으로 주거의 가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실험적인 방식일 수 있고, 온전한 주거의 방식은 아닐 수 있지만 만들어 가보려 합니다.  

 

셰어하우스를 시작합니다. 같이 살면서 가치를 만들어가는 [가치스테이같이]를 말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