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 직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표방하는 기업에서 조차 웹기획이라는 업무 카테고리는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업에 있는 웹기획자로서 갖는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웹기획 실무서 [웹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발간 작업. 

우리나라가 인터넷 세상이 된지 벌써 18년. [웹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저자 김정길의 웹기획 실무 경험도 시간 만큼은 궤를 그와 같이 한듯 합니다. 인터넷 속도 만큼이나 이쪽의 기술과 방식은 빠르게 변화고, 따라가기 벅찰만큼 발전하고 있는 관계로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하기 바쁜 시간입니다. 언제나 적응이 필요하고 새로운 분석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경험은 지식이 되지 못하고, 전파되지 않을 것이며, 직종에 대한 개념도 뿌리깊게 내리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해서, 하찮은 경험일지언정 그동안 실무에서 겪었던 것들을 기록하고, 정리하고, 학술적 가치로 다듬어 웹기획에 관심을 갖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어보자 생각 했습니다. 

2017년 9월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여러 분들의 기다림이 제 지쳐가는 열정에 불쏘시개가 되어, 마지막 문장까지 멈춤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